[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수원호매실 보금자리사업지구 내 A-8블록에 국민임대주택 100가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9㎡ 75가구, 33㎡ 25가구로 구성돼있다. 임대조건은 29㎡형이 임대보증금 1550만원에 월 임대료 15만7000원, 33㎡형이 임대보증금 1680만원에 18만4000원이다. 무주택 세대주로 가구 당 월 평균 소득이 322만4350원(3인 이하 가구) 이하,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94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추면 된다.
가구 당 월 평균 소득이 230만3100원(3인 이하) 이하인 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수원시 거주자가 1순위이며 화성시·용인시·안산시·의왕시 거주자가 2순위, 그 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가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동일 순위 내 경쟁 시에는 3자녀 이상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이 단지는 수원호매실지구 남동쪽에 위치해있으며 주변에 공동주택단지와 학교 등이 있다. 서쪽으로는 칠보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수원호매실지구에서 3년 만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일 뿐만 아니라 임대조건이 인근 지역 전세 시세 대비 55% 수준이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LH 측은 내다보고 있다.
오는 9월12~18일 LH 수원 주택홍보관에서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26일, 계약은 12월10~12일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2월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