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재료노출 후 매물소화 과정

시계아이콘01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전날 기관의 매도공세에 약보합권에 마감한 코스피는 올해 최고치인 2080선을 앞두고 조정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등 국내 증시의 차별적인 상승을 이끌었던 정부정책이 대부분 드러나면서 당분간 수급과 심리의 변화에 따라 주식시장의 굴곡이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과거 기준금리 인하를 전후로 코스피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재료노출(금리인하) 이후 매물소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끈 요인들이 유효한 데다, 개선되고 있는 주변여건들을 감안할 때 매물소화 과정을 거친 후 코스피의 레벨업 시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미국 변동성지수(VIX)가 20일선 밑에서 하향안정세를 유지하며 글로벌 증시의 바로미터인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상대국이자 이머징 시장의 바로미터인 중국 상해종합지수는올해 최고치를 경신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이라크, 이스라엘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글로벌 투자자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이머징 시장의 수급여건도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다. 신흥국 주식형펀드로 4개월 연속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등 지난해 이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유입됐던 글로벌 투자자금이 이머징 시장으로 유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이후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금액이 10조원을 웃돌고 있다. 단기적으로도 나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최근까지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끌던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큰 변화의 조짐이 없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당분간은 지수보다 종목별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그동안 차별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던 일부 정책관련 경기민감주(건설, 은행, 증권 등)의 경우 당분간은 기술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내는 과정을 거칠 개연성이 있는 만큼 조정을 이용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난 7월 이후 국내 증시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종목군(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과 3·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게임, 미디어, 식료품, 전기장비, 도소매, 제약, 섬유 및 의복, 호텔 및 레저 등) 내 주요 종목들을 관심권에 두는 것이 유리하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최경환 경제팀의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단기' 보다 '중장기'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경제팀의 정책은 일본 아베노믹스와 달리 '친 가계적'이며, '중장기적인 경제구조와 체질변화'에 더 방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 당장 고민해야 할 것은 기업실적과 중국 등 이머징의 경기회복이다. 이는 중장기적인 호재인 '정책'보다 더 우선에 둬야 할 변수다. 물론 강력한 정부의 내수부양 및 자본시장환경 개선을 고려한다면 하반기 중 국내 주식의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만 과도한 기대에 의존하기 보다 조정을 이용하는 대응을 권고한다. 고민은 대형수출기업의 부진에 따라 불가피하게 유지하고 있는 내수주 등 중심의 방어적 포트폴리오 전략을 언제까지 유지하고, 경기민감주는 언제 편입하느냐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방어적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실적하향 조정이 완화되고 있지만,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대표 수출주의 편입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분할 편입하되 3분기 실적발표 전후까지 시점을 충분히 늦춰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


◆곽병열 현대증권 연구원=지난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후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하 시그널은 제한적이지만, 주식시장 관점에서 3분기 '섬머 랠리'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이번 금리인하가 정부의 재정보강 효과를 극대화시키는데 일정부분 기여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 경기방향성의 개선 가능성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추가적인 금리인하 시그널이 미약할 경우 자산배분 관점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대체효과를 높여줄 가능성에 주목한다. 추가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이 미약하다면, 국내채권에 대한 자금 쏠림이 일부 완화되면서 상대적인 국내주식 관련 자금집행 개선으로 주식-채권 간의 대체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 과거 기준금리 인하 이후 국내증시로의 외국인 순매수는 평균적으로 3개월 간 지속되는 패턴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이후 자동차, 은행, 내수민감주(증권, 유통, 건설)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713:56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서 총 3492가구가 공급된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3492가구(일반분양 90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1194가구와 비교할 때 2298가구 늘어난 수치다. 단지별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은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총 24개동, 전용면적 39∼84

  • 26.01.2411:40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1월 넷째주 분양 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전국 3개 단지서 총 184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84가구(일반분양 156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3260가구와 비교할 때 3076가구 줄어든 수치다. 다음 주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형남아파트6차', 경기 김포시 양촌읍 '여기가(장애인자립특화형공공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형남아파트6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8층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