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18일 강보합 마감됐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보합 마감된데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를 둘러싼 지정학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해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오른 1만5322.60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05% 상승한 1271.2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 종목 중 추가이 제약이 15.38% 폭등하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위스 제약업체 로슈가 추가이 제약 지분을 40% 가까이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이 제약은 1974년 상장 후 최고가인 3825엔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큰폭 반등하면서 원유 탐사업체 인펙스 홀딩스가 1.14% 올랐다.
닌텐도는 자회사인 포켓몬 컴퍼니가 애플 아이패드용 카드 게임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에 3.99% 올랐다.
반면 다이와 주택공업은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탓에 1.61%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도 2거래일째 소폭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0.27% 밀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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