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9일까지 유통업소·정육점·전통시장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정한 상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상거래용 저울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와 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계량측정협회 등이 공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되며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 등의 거래가 활발한 유통업소, 정육점, 전통시장 등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점검 대상은 접시지시저울과 전기식지시저울 등 상거래용 저울로 눈금판을 교체하거나 스프링을 조작한 위·변조 여부, 제작 및 수입검정 필증 부착 여부 등이다.
아울러 영점 조정 장치와 지시부 훼손 등 불량 유무, 눈금판과 수평장치 파손 유무, 정기검사와 사용공차 초과 여부 등 소비자의 입장에서 피해를 볼 수 있는 모든 사항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변조 저울 사용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고발 조치하고, 정기검사 유효기간 초과 등 단순위반 사항은 영세 상인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개선 후 사용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 등 일반 생활용품 거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가와 시장 등에서 사용되는 저울을 철저히 점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상거래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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