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축협, 9월 A매치는 신태용 등 코치 체제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가 다음 달 A매치를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은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인 다음 달 5일과 8일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최근 대표팀 감독 1순위 후보인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네덜란드)와의 협상이 결렬됐다.
이 위원장은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일단 국내 코치진으로 평가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신태용 코치는 외국인 감독이 한국의 지휘봉을 잡을 시 대표팀에서 활동할 한국인 코치로 내정됐다.
이 위원장은 "국내 프로축구를 잘 알고 외국인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를 물색하다가 격론 끝에 신태용 코치를 뽑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태용 코치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 일화의 감독을 지냈고 2010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박건하, 김봉수 코치는 홍명보 전 감독과 함께 올해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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