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CJ도너스캠프가 무더위 속 전국 공부방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CJ그룹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이자 온라인 기부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260여개 공부방의 여름캠프와 체험학습을 위해 3억2000만원을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기부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에 CJ도너스캠프가 1대 1 매칭펀드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더할 예정이다.
주로 자연탐방, 역사?문화체험, 물놀이 등으로 구성되는 공부방의 여름캠프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고, 무엇보다 학기 중에 진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비영리기관인 공부방이 100만원~200만원에 달하는 교통비, 숙박비, 식비, 체험비 등을 한꺼번에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대규모 여름캠프 프로그램을 준비해 청소년들을 일괄적으로 초청하기보다는 각 공부방에서 각자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기획한 여름캠프를 후원하는 방식이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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