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에 집중…레노버, 해외 컴퓨팅 하드웨어 시장서 점유율↑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IBM이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저가형 서버 사업을 중국의 레노버에 23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이로써 IBM이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분석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레노버는 해외 컴퓨팅 하드웨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게 됐다고 전했다.
IBM은 성명을 내 “이는 양사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보안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고 중국 정부는 자국 은행들에 IBM 서버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매각하는 서버 사업은 주로 기업 대 기업 컴퓨터를 연결하는 데 쓰이는 x86으로 알려졌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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