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현대상선이 영업손실을 대폭 축소하며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현대상선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5628억원, 영업손실 4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 1조4919억원에 영업손실 894억원을 기록했던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 늘고 영업손실 폭은 37.0% 줄었다.
현대상선 측은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극대화 노력으로 영업손실이 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선제적 자구안 이행으로 2분기 당기순이익은 710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지난 1분기 당기순손실은 693억원이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3분기부터는 컨테이너 부문 시황 개선과 7~8월 운임인상, 벌크선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