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휴전 합의 불구, 교전 지속…'휴전 파기 가능성' 제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3일 자정(현지시간) 종료되는 임시휴전을 5일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1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잠 알 아흐메드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는 이날 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장기휴전 협상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임시 휴전을 5일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1일부터 적용된 72시간 휴전에 뒤이은 것으로, 양측간 장기 휴전 협상이 계속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양 측이 이날 자정부터 5일간 추가적으로 휴전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교전이 지속되고 있어 휴전 연장안이 지속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측 관계자들은 이날 저녁 9시 30분경부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쪽으로 로켓포탄 공격이 있었으며 14일 새벽 1시경 두 발을 마지막으로 총 8발의 포탄이 날라왔다고 전했다.
이같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교전이 재개돼 휴전 파기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지난 11일 72시간의 휴전에 돌입한 뒤 이집트 정부의 중재로 장기 휴전 협상을 벌여 왔다.
한편 지난달 시작된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은 최소 1939명의 인명 피해가 났고 이스라엘에서도 민간인 3명 등 총 67명이 숨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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