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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올해 첫 대미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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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올해 첫 대미수출 본격화 올해 처음 미국으로 수출하게 될 나주배 (원황) 선적을 축하하는 행사가나주배원협 수출 선과장에서 14일 오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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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량 작년대비 16% 증가한 3,000톤 달성 목표"
"3kg상자, 3팩 등 다양한 소포장 등 전략적 마케팅으로 해외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노해섭 ]나주시는 14일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금년산 나주배 첫 대미 수출 기념행사를 갖고 올해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이날 미국으로 나주 원황배 95톤(컨테이너 7대) 21천 박스를 시작으로, 금년산 나주배 해외 수출량을 작년 대비 16% 증가한 역대 최대 물량인 3,0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금년도에 나주배원협 및 전남대배수출연구사업단 등과 함께 수출 맞춤형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나주배 수출전문단지 141ha를 조성하였으며, 생산된 배는 국제우수농산물관리인증(Global GAP)을 취득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수출국 다변화 및 현지인 소비판매 촉진을 위한 미국 등 해외시장 판촉행사를 실시하여 나주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현지인 구매취향에 맞는 3kg상자, 3팩 등 다양한 소포장을 개발하는 등 전략적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나주배 올해 첫 대미수출 본격화 올해 처음 미국으로 수출하게 될 나주배 (원황) 선적을 축하하는 행사가나주배원협 수출 선과장에서 14일 오전 열렸다. 선적에 앞서 강인규 나주시장과 홍철식 시의회의장, 이상계 배원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수출용 배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에서는 나주배 대만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조합장과 임원, 수출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만 수출개척단'을 구성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만 현지 수입업체와 마켓, 도매시장을 방문하여 나주배 수출 가능성과 소비시장 동향 등을 파악하는 등 나주배 수출촉진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나주배 첫 수출 기념행사에 참석한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기상 상태가 좋고 병해충 발생도 적어 작황이 양호하고 추석이 빨라 수출물량을 확대하지 않으면 추석이후 배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면서 “미국 수출시장은 포화 상태로 올해 수출물량 3천톤 달성을 위해서는 대만 수출물량을 8백톤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주배가 최고의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수출량이 매년 증대될 수 있도록 모두 다 같이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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