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기아자동차 2014 지속가능보고서 '무브(MOVE)'가 세계적 연차보고서 평가에서 연이어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무브가 세계적 권위의 연차보고서 경연대회인 ARC어워드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ARC어워드에는 전 세계 30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아차 2014 지속가능보고서 무브는 지난달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에서 주관하는 비전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머콤사에서 주관하는 ARC어워드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등 잇달아 해외 유수의 평가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올 3월 '자동차를 통한 다음 세대와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열두 번째 무브를 발간하며, 글로벌 이슈에 대한 기아차의 대응활동은 물론 미래기술과 사회공헌사업 등 경제, 환경, 사회적 경영성과를 잡지 형태의 보고서로 담아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속가능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소통할 수 있게 한다"며 "이번 ARC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기아차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ARC어워드는 미국 머콤에서 주관하며, 연차 보고서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연차보고서 평가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가해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보고서의 구성, 내용, 디자인,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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