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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인천아시안게임 성화가 하나로 모아졌다. 1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열린 합화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수 대회 조직위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성공과 민족의 화합, 평화, 번영의 기운을 한데 모았다. 자리에서 지난 9일 인도 뉴델리국립경기장에서 채화된 해외 성화와 지난 12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국내 성화는 하나가 됐다. 성화는 첫 주자를 맡은 배우 이시영 씨의 성화봉에 옮겨져 국내 봉송 길에 올랐다. 14일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제주도·울릉도를 잇는 뱃길과 전국 70개 시·군·구를 잇는 조선시대 옛길을 따라 봉송된다. 전국을 순회한 성화는 9월 19일 대회 개회식에서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 개막을 알리게 된다. 조직위는 “하나된 성화가 대회 기간 평화의 빛을 환하게 비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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