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된 상황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23포인트(0.26%) 오른 2046.70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고 독일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증시도 우크라이나 리스크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3대지수 모두 약보합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2046.68로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6억원, 41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72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5%), 유통업(1.24%), 건설업(0.84%), 운수창고(1.06%), 금융업(0.23%), 철강금속(0.34%), 기계(0.35%), 운송장비(0.16%) 등이 상승세다. 전기전자(-0.52%), 통신업(-0.42%), 증권(-0.17%), 섬유의복(-0.2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1.16%), NAVER(2.72%), 기아차(0.33%), 신한지주(0.80%), 삼성생명(0.97%), 삼성화재(0.88%), 한국전력(0.57%)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0.87%), 현대차(-0.86%), SK텔레콤(-0.19%), LG화학(-0.37%), KB금융(-0.3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43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4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8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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