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이하 '해적')이 박스오피스 2위로 거침없는 순항중이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해적'은 전국 824개 상영관에 25만 765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232만 1602명이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주인공 손예진 김남길의 색다른 변신과 유해진 조달환 이경영 신정근 박철민 등 조연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1220개 상영관에서 44만 2808의 관객을 동원한 '명량'이 차지했다. 3위는 353개 상영관에서 3만 7959명의 관객을 모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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