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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다양성 보고서 공개…여성 임직원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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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애플 임직원들 중 여성의 비율은 3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구글 등 다른 주요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 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IT업계에 여성이 많지 않다는 통념을 입증하는 사례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회사 임직원 9만8000명의 성별·인종별 구성 비율을 분석한 '다양성 보고서'를 공개했다.


비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의 비율은 35%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회사의 핵심 역량인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비율은 20%로 적었다. 간부급(리더십)의 경우 남성이 72%, 여성이 28%였다.

애플은 미국 사업장 임직원들의 인종별 비율도 공개했다. 백인이 55%, 아시아계가 15% 였고 히스패닉 11%, 흑인 7% 였다. 간부급에서는 백인이 64%, 아시아계가 21%, 히스패닉 6%, 흑인 3% 등을 차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공개하면서 "보고서에 나온 수치들이 만족스럽지 않다"라며 "우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애플에 앞서 실리콘밸리의 주요 IT기업들은 임직원 중 여성과 소수인종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밝히는 '다양성 보고서'를 앞다퉈 냈다.


앞서 고서를 발표한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의 경우 여성 임직원 비율은 대체로 30% 내외로 애플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흑인 비율은 약 2%로 애플보다 현격히 낮았다.


이베이는 여성이 42%로 상당히 많았고 흑인이 7%를 차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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