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독립유공자 유족 포함, 지역내 9개 보훈단체 어르신 200여명 모시고 건강 보양식 대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제69회 광복절을 맞아 지역내 보훈단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서초구는 12일 낮 12시 서울 서초구에 살고 있는 독립유공자 유족 이원식(67·광복회 회장)씨를 포함한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등 지역내 9개 보훈단체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 영양갈비탕, 과일과 견과류 등을 대접할 예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기 쉬운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을 돌아보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조은희 구청장을 비롯한 구 직원, 국민은행 서초지역본부장 및 임직원들도 자리를 함께 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소통 자리는 지역 공동체를 위한 나눔과 효를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지난해 4월30일 맺어진 서초구청과 국민은행 서초지역본부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서초구는 지난해에는 두 기관이 협력해 어버이 날 기념으로 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600여명에게 영양 갈비탕을 대접했으며, 앞으로도 ‘행복한 서초’를 위한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서초지역본부측도 지역 내 어려운 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보훈가족 여러분들의 명예로운 삶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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