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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앱스타]내 입맛에 꼭 맞는 맛집만 '척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3초

나는 앱스타 109.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
홍콩·싱가포르 동남아 지역 확장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포털 검색에서 늘 나오는 맛집이 아닌 내 취향에 꼭 맞는 맛집 추천 서비스가 있다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개개인의 맛집 성향을 분석해 추천을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다운로드 20만건을 돌파한 맛집 추천 앱 '망고플레이트'다.


[나는앱스타]내 입맛에 꼭 맞는 맛집만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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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는 "망고플레이트는 이용자에 따라 검색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스마트한 추천 서비스"라고 말했다. 창업초기에 모인 동료들이 모두 맛집을 좋아하는데 평소에 갈만한 맛집을 찾는데 불편함을 느꼈고, 당시가 창업의 출발점이었다. 김 대표는 "포털들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지 않고 모두에게 동일한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우리끼리 맛집 정보를 공유해보자'는 생각에서 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망고플레이트는 위치기반서비스(LBS)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바탕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카카오 계정을 이용해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좋아하는 맛집은 공유하기 기능으로 SNS 친구에게 소개할 수 있고 내가 평가한 맛집은 친구 맛집 정보에도 반영된다. 김 대표는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는 좋아하는 맛집도 비슷하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사용자의 평가가 쌓일수록 더 정확한 추천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내년 홍콩, 싱가포르 맛집 추천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김 대표는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 조차 맛집 서비스는 한국어로만 제공되고 있다"며 한국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외국인들을 고려해 지원 언어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수익 모델도 고민 중이다. 사용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데 다른 앱처럼 상업성을 강화하지는 않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상인들은 마케팅 도구로, 사용자들은 광고를 스팸이 아닌 콘텐츠로 느낄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성장시키는 게 목표지만, 당장의 수익 창출은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망고플레이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창업보육센터 '마루180'에 입주해 있다. 김 대표는 "사용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가치로 망고플레이트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R&D사업(TIPS) 선정으로 확보한 투자자금으로 인력을 충원해 더욱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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