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범사업 공모 선정…바뀐 제도로 오른 주거비 차액 지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토교통부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지역 저소득층 주거급여를 추가 지급했다.
광산구는 이전 보다 평균 4만원 오른 주거급여를 1,176 가구에 지난달 말 지급했다. 추가 지급 총액은 4,800만원. 지급 대상은 새롭게 바꾼 기초생활보장제도로 주거비가 증가한 가구다. 광산구가 지급한 금액은 기존 주거급여와 개편 주거급여의 차액.
광산구의 시범사업 선정은 중앙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응해 얻은 성과를 구민에게 돌리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주거급여 체계를 소득, 주거 형태, 주거비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해 지급하는 것으로 전국 23개 시·군·구에서 9월까지 시범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시범 실시가 끝나는 10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임차료 부담을 다소 더는 장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나 기관의 공모에 적극 응모해 보다 두터운 복지망을 주민에게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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