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새누리당 내 소장파 중심으로 새로운 혁신모임인 '아침소리(가칭)'가 내달께 출범할 전망이다.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가 혁신을 재차 강조하면서 소장파 및 초·재선 의원들도 호흡을 같이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6일 아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존의 혁신연대와 쇄신전대추진모임을 통합해 새 혁신모임을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오는 25일에 회의를 거쳐 출범일과 활동방향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침소리에는 하 의원을 비롯해 강석훈, 서용교 의원 등 기존 초·재선의원들의 모임인 혁신연대와 7ㆍ14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범했던 쇄신전대모임에 참여해온 의원들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
하 의원은 "이대로 가다가는 당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많이 있다"며 "새로운쇄신모임 발족을 통해 당내 쇄신운동을 체계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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