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소기업 브랜드의 중국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돕는다.
코트라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중국 월드와이드 오리진(Worldwide-Origin)을 초청, 온라인쇼핑몰 구매정책 설명회와 1:1 입점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월드와이드 오리진은 중국 1위 광산설비 제조기업으로,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2위 기업간 거래(B2B) 사이트인 '세계공장망'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 한국수입상품 전문 사이트를 열 예정인 월드와이드 오리진은 이번 행사에서 식품, 유아용품, 뷰티용품 등 6개 분야로 나눠 총 300~500개 중소기업 브랜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매담당 책임자 12명이 참가해 150여 개 중소기업과 상담도 진행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온라인 소매시장은 연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1조8851억 위안(약 320조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4조1400억 위안(약 690조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호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 관장은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급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경험이 없는 내수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초기 진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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