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비츠로시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억2646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7억59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억5184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사업 부문에서 추가 계약 지연에 따른 투자비 및 추가공사 선투입 등으로 손실이 발생해 창사 이래 처음 적자를 기록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비용은 없다”며 “올해는 스마트그리드와 사물인터넷 등 전방시장 전망이 밝아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츠로시스는 올해 한국전력의 전력저장장치(ESS) 시범사업과 중앙감시제어시스템(SCADA) 등의 정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ESS 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4년간 약 6500억원이 투자되는 굵직한 사업이며, 중앙 SCADA는 한전 본사 이전에 따라 전국 모든 변전소의 시스템을 국제표준에 맞게 업그레이드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장우석 대표이사는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과 국내 최다 공공기관 시스템 구축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정부사업 입찰에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등 IT 시장의 환경 변화에 따른 사물인터넷시장 진출 등으로 올해에는 괄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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