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통장 없이 거래할 수 있는 '우리모바일통장' 출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은 기존 스마트뱅킹을 보완하고 한 단계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뉴(NEW) 원터치 스마트뱅킹'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뉴 원터치 스마트뱅킹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은행권 앱 중 가장 적은 용량으로 설치 및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조회 및 이체거래와 금융상품 가입 화면 등이 섞여있던 최초 화면을 조회·이체·출금 등 많이 쓰는 뱅킹거래와 예금·펀드·대출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금융센터로 분리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기존 70여개에서 은행권 최대인 1000여개까지 늘리고 상품검색은 간편하게 만들었다. 또한 모바일 앱접근성을 준수해 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사랑e나눔터' 서비스와 스마트뱅킹 초보자를 위해 단계별로 화면을 보여주는 '가장 쉬운 이체'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인터넷뱅킹과 연동된 나만의 이미지를 설정하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미지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2중의 보안장치를 마련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실물통장 없이 거래가 가능한 '우리모바일통장'을 출시했다. 우리모바일통장은 입출식 뿐만 아니라 예적금까지 모든 통장을 스마트폰 하나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상품으로, 인증번호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영업점 창구에서 출금이 가능하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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