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8조원 규모 ‘인천시금고’ 새 주인 누가 될까?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31일 일반공개경쟁 공고, 8월 28~29일 제안서 접수… 4년간 연 8조원 규모 시예산 관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8조원 규모의 인천시금고를 운영할 금고지기는 누가 될까?.


인천시가 현 시금고의 약정기간이 올해 12월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4년간 시예산을 취급할 시금고 은행 지정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31일 시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시금고 지정을 위한 일반공개경쟁 공고를 냈다.

복수금고로 운영되는 인천시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다루는 제1금고와 기타 특별회계를 취급하는 제2금고로 나뉜다. 수신고는 1금고가 7조4400억원, 2금고가 8775억원으로 총 8조원이 넘는 규모다.


시는 다음달 11일 설명회를 열고 28∼29일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어 9월에 9인 이상 12명 이내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 심의평가작업을 벌이고 10월 중 시금고 운영 은행을 선정하게 된다.

금고지정 기준은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전성이 100점 만점에 30점으로 비중이 가장 높다. 이밖에 금고업무 관리 능력(23점), 시민이용 편리성(21점), 대출·예금금리 적합성(17점), 지역사회 기여도(9점)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금고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은행법에 의해 인가를 받은 은행과 지방재정법 상 요건을 모두 갖춘 금융기관(조합,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이다.


이번 인천시금고 유치전에는 현재 1·2금고를 각각 운영중인 신한은행, 농협은행을 비롯해 하나·우리·KB국민은행 등이 가세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각 은행장들은 시금고 공고에 앞서 잇달아 인천시를 방문, 유정복 시장과 면담하는 등 시금고 유치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은행은 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후원)협약을 맺는 등 지역시회 공헌활동을 부각시키며 홍보전에 뛰어들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7년 이후 8년간 인천시 1금고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교감대를 넓혀온 점도 돋보인다. 시민프로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와 후원계약을 맺고 최근 4년간 64억원을 후원했으며, 최근에는 여자프로농구단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연고지를 안산에서 인천으로 바꾸기도 했다. 오는 1~3일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2년째 공식 스폰서로도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 2금고를 운영중인 농협은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금고 중 10곳의 금고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금고 관리능력을 입증받은 점을 부각시키며 유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특히 도심뿐아니라 농어촌 곳곳에 지점이 있는 편리성 외에 농어촌 일손 돕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소외계층 학생 장학금 지급 등 공익성이 강한 금융기관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하나은행은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인천시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까지 7300억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 내 24만7000㎡ 터에 하나금융그룹 본부를 비롯해 통합콜센터·금융지원센터·하나청라파이낸스센터·물류센터·글로벌 인재개발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4대 금융지주 중 본사가 서울 이외 지역으로 이전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30일 인천시 및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희망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도 점수를 높이는 데도 힘을 쓰고 있다.


우리은행은 26조원 규모의 서울시금고를 지난 100년간 운영해 온 점을, 국민은행은 국내 최다 점포를 보유한 은행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유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금고지정 심의위원회에 민간전문가를 과반수 참여시키고, 금융감독원 등 관련기관이 공시한 자료와 비교한 후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