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돌연 투어 중단을 선언했다는데….
존슨은 1일 자신의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당분간 골프선수로서 활동하지 않겠다며 "개인적인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풀겠다"고 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월드스타다. 구체적인 휴식 계획이나 복귀 시점 등을 밝히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미 이번 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한데 이어 다음 주 이어지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과 9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심지어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출전까지 사실상 포기했다. 존슨은 "내 잠재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천천히 재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2위(311야드)의 소문난 장타자다. 지난해 8월 배우 겸 모델인 폴리나 그레츠키와 약혼해 장외화제를 만들기도 했다. 바로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캐나다) 딸이다. 존슨은 그러나 2012년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는 섹시골퍼 나탈리 걸비스(미국)를 대동해 염문설을 퍼뜨렸다. 걸비스 전에는 대학생 아만다 쿨더와 교제하는 등 '시즌마다 애인이 바뀐다'고 할 정도로 여성편력이 화려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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