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쇼미더머니3' 바스코 1위·육지담 합격·정상수 탈락…압도적인 실력차에 엇갈린 희비
'쇼미더머니3' 단독 공연 결과가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팀원 선발을 마친 프로듀서 4팀의 '팀 미션'과 래퍼 지원자 12인의 '단독 공연 미션'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된 '단독 공연 미션'에서는 팀 미션을 통과한 래퍼 지원자 12인이 무대를 선보였다. 단독공연 결과 스윙스와 산이 팀의 바스코가 195명의 관객 가운데 79명에게 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바스코는 록 감성을 곁들인 화려한 래핑을 선보였으며 스윙스와 산이는 "원래 음악을 할 때 록 감성이 많았는데 잘 써먹은 영리한 무대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블로-마스타 우 팀의 육지담은 가사를 잊고 비트를 놓치는 실수를 했다. 당황한 육지담은 반전을 노리며 무반주 랩을 선보였지만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스윙스는 "이렇게 해도 꼴찌를 안 하면 말이 안 된다"며 비판했다. 타블로 역시 "실수를 만회하려 무반주 랩을 한 건 이해하나, 때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육지담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9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각 팀의 프로듀서에게는 각 팀별로 4명의 지원자 가운데 1명을 재량에 따라 탈락시키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래퍼들로서는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양동근 팀의 정상수는 단체곡 미션을 진행해야 하는 단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팀원들이 정상수에게 끊임없이 연락을 시도했지만 그는 행적을 감춰 팀원들의 애를 태웠다.
결국 팀 프로듀서인 양동근은 "일단 우리가 해야 할 미션이 있는데 제대로 못했다"며 "팀 YDG의 이번 미션 탈락자는 정상수다"라고 정상수의 탈락을 확정지었다.
정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태까지 내가 무얼 위해 여기까지 왔나 하는 생각이 밀려왔다"고 잠적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던 양동근은 "내가 기대 많이 했던 것 알죠?"라며 각별한 애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쇼미더머니3 바스코 정상수 육지담, 방송이 장난도 아니고 뭐하는 거야" "쇼미더머니3 바스코 정상수 육지담, 육지담은 운이 좋았지" "쇼미더머니3 바스코 정상수 육지담, 바스코 잘하긴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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