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7월 넷째주 실업급여청구건수가 2009년 4월 이후 8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7월 넷째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9만7250건으로, 2006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의 30만750건보다 떨어진 수치로, 시장 전망치 30만2000건보다도 낮다. 자동차 공장이 문을 닫는 주간임을 고려하면 미국의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처럼 노동시장이 회복되면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내수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무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라이언 스위트는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해고율이 낮고, 지난 두달간 경영자신감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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