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원수보험료 8조55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8조4006억원 보다 1.9% 성장했다.
31일 삼성화재 2014 회계년도 상반기(1~6월) 실적발표에 따르면 보험종목별로는 장기보험의 경우 6조226억원을 올렸다.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및 계속보험료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1.6% 성장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는 각각 6820억원, 1조8536억원 기록했다. 전년 동기 각각 1.6%, 3.0%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3% 증가한 480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0.1%포인트 감소한 102.2%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는 손해율이 0.1%포인트 상승한 반면 사업비율은 0.2%포인트 개선된데 따른 것"이라며 "손해율 상승은 주로 대형 클레임 집중 등에 따라 일반보험 손해율이 6.6%포인트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2%(IFRS 기준)로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개선됐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6% 증가한 8346억원을 시현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