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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공음 학원농장 해바라기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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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공음 학원농장 해바라기 만개 고창 공음 학원농장에 풀백일홍과 해바라기가 만개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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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까지 꽃 잔치 즐겨요"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4월이면 봄바람에 청보리로 살랑거리던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 여름을 맞아 노란 해바라기가 가득 피었다. 오는 8월 15일까지 해바라기 잔치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학원농장(대표 진영호)이 본격적으로 경관농업을 시작한지 11년을 맞이하면서 고창을 찾는 방문객과 관광객에게 보고 느끼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탁 트인 학원농장 중앙에 13ha(4만평)규모로 피어난 해바라기는 뜨거운 햇살을 온 몸으로 이겨내며 맑은 하늘 아래서 속이 꽉 찬 씨앗을 맺기 위해 태양을 향해 발돋움 하고 있다.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학원농장을 찾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방문객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고창 공음 학원농장 해바라기 만개 고창 공음 학원농장에 해바라기가 만개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진영호 대표는 “해바라기를 2회에 걸쳐 파종하여, 축제기간 내내 싱싱한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색깔로 피어난 풀 백일홍도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다”며 “고창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음 학원농장은 봄에는 푸릇한 청보리밭이, 여름에는 노란 해바라기가, 가을에는 한들한들 코스모스와 소금을 뿌린 듯 아름다운 메밀이 전국 관광객을 불러 모으면서 성공적인 경관농업과 6차산업을 대표하는 곳으로 전국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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