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되는 길, 송파어린이방송아카데미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29일부터 8월5일까지 구청 10층 송파N인터넷방송국에서 '2014 여름방학 어린이 방송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구는 방송인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전문 인력과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를 활용, 방송 제작과정 교육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송파N인터넷방송국의 현직 PD와 아나운서 등 4명의 전문가에게 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형 수업을 받을 수 있다.

2012년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3일 과정으로 짜여있다.

올해는 2회(7월29~31일, 8월1~5일)에 걸쳐 회 당 12명씩 교육이 진행되며, 하루 2~3시간씩 생생한 방송체험을 하게 된다.

방송아카데미

교육과정은 팀별 하나의 작품 제작을 목표로 구성돼 있다.

첫날은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방송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넓힌다. 6명씩 팀을 편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팀별 아이디어 회의 및 대본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지역 명소에서의 야외촬영, ▲스튜디오 녹화 등 주제에 맞춰 필요한 화면을 하나하나 준비해나간다.

이외도 어린이들이 다양한 방송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개인별 카메라 테스트 ▲애니메이션 더빙 ▲송파N뉴스 녹화 관람 ▲아나운서와의 대화 시간 등을 마련했다.

수료식은 8월5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자녀들이 만든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시사회 시간을 갖는다.

구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제작한 영상을 송파N인터넷방송 홈페이지(http://www.songpa.tv)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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