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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분기 경제성장률 4%…'기대 이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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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늘어난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가 2분기 경제성장률을 예상보다 많이 끌어 올렸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4%(연율 환산·속보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2분기 GDP 성장률 3.0%를 뛰어 넘었다.

혹한의 영향을 받았던 지난 1분기 미국의 GDP는 전기 대비 2.9% 감소한 것에서 2.1% 줄어든 것으로 수정 발표됐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미국 GDP는 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 경제 견인 효과가 큰 개인 소비 지출이 2분기에 2.5%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다. 이 역시 예상 증가율 1.9%를 뛰어넘은 것으로 내구재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가구, 가전 등 내구재 지출은 14%(연율 환산) 증가해 2009년 3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올 초 추운 날씨 탓에 쇼핑몰이나 자동차 대리점에 가지 않았던 소비자들이 날씨가 풀리자 지갑을 열었기 때문이다.


미 기업 지출은 2분기에 5.9%(연율 환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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