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30일 오비맥주가 국가대표 청각장애인 축구단 '피프(FITF)'의 발전기금으로 사용해달라며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피프는 동국대학교 글로벌 비영리 동아리인 ‘인액터스’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던 청각장애 축구 대표선수들을 돕기 위해 결성된 팀으로 지난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구단주가 되면서 정식 축구팀으로 창단했다. 현재 풋살리그 정식 구단으로 소속돼 일반인 팀과 함께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오비맥주가 전달한 후원금은 바보스, 꾼노리, 청춘싸롱, 꼬지사께, 놀부부대찌개 등 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원사 브랜드의 1918개 가맹점에서 판매된 ‘OB골든라거’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적립해 조성됐다. 후원금은 국가대표 청각장애 선수단의 훈련 경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청각장애인 축구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꿈을 이루는데 큰 힘을 얻었다"며 "오비 맥주의 아낌없는 후원과 사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