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레버쿠젠, 서울과 상암에서 맞대결…손흥민이냐 차두리냐"
FC서울과 레버쿠젠의 경기가 상암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30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FC서울과 ‘LG전자 초정 바이엘 04 레버쿠젠 코리아투어 2014’ 친선경기를 치른다.
분데스리가 명문인 레버쿠젠과 K리그 클래식의 FC서울의 맞대결은 축구 팬들에게 한 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빅 이벤트’다. 쉽게 볼 수 없는 분데스리가 명문팀과 K리그 간판팀 간의 맞대결인 만큼 이미 흥행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미 지정석은 거의 다 판매된 상황이며 응원단석인 남·북쪽 좌석은 80% 이상이 예매됐다.
주최측은 “현장판매까지 진행되면 매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레버쿠젠과 서울 측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47) 감독은 “이번 경기는 우리 팀이 시즌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일정이다. 친선전을 떠나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경기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버스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에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경기에서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으면 어떨까’라는 농담을 했다. 손흥민은 당연히 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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