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주민 응대 위한 친절교육, 주민 만족도 조사 등 지속적으로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보건소가 방문민원응대 서비스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자치구 25개 보건소와 민원실 등 50여 개 부서를 대상으로 방문민원응대 평가를 하고 있는데 관악구는 총점 96.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상반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관악구보건소는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한 주민 응대를 몸에 익히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친절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소 이용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친절도, 보건소 이용 불편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 평일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회사원을 위해 토요일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보건소를 운영하고 법률상담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의사출신인 변호사가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등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명사와 함께하는 건강강좌’와 ‘보건소 건강음악회’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1년3월부터 지역내 병원 등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명사와 함께하는 건강강좌’는 월 1회 건강테마를 정해 주민을 대상으로 질환별 건강상식 등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보건소 건강음악회’는 지역 내 학생, 교사 등 다양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능을 기부하는 작은 음악회로 진행된다.
지난 28일에는 성현스트링 앙상블 20명의 연주자가 보건소를 찾아온 주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유종필 구청장은 “보건소 뿐 아니라 구청 어느 곳이라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친절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먼저 주민들에게 다가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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