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3년동안 최고점인 2060선에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35포인트(0.60%) 오른 2061.1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054.03으로 상승출발한 뒤 3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2060선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3억원, 86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330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88%), 전기전자(0.86%), 통신업(1.39%), 금융업(1.44%), 은행(3.03%), 화학(0.40%), 보험(0.29%) 등이 상승세다. 기계(-1.63%), 의료정밀(-1.02%), 비금속광물(-1.55%), 철강금속(-0.39%), 운수창고(-1.28%), 건설업(-0.69%), 증권(-0.25%), 의약품(-0.80%), 종이목재(-1.85%), 섬유의복(-1.2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현대차(3.30%), 현대모비스(4.80%), 기아차(5.25%) 등 자동차주가 큰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1.99%), 한국전력(1.10%), 신한지주(3.27%), SK텔레콤(1.43%), LG화학(2.27%), KB금융(3.11%), KT&G(2.72%)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SK하이닉스(-3.44%), NAVER(-3.53%), 삼성생명(-0.97%), 포스코(-0.1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25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56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8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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