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주거벨트인 경부고속도로 일대 아파트값 상승
호재 풍부하고 개발여력 높은 평택시 등 가격상승 주도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올해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주택 수요자들은 수도권의 전통적인 주거벨트인 경부라인을 다시 볼 필요가 있다. 긴 주택시장 침체를 딛고 이들 지역의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전부터 주거지로 각광을 받았던 만큼 지역의 생활인프라가 남다른 곳이 많아 더욱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 지역 대부분이 아파트값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는 것에 있다. 국민은행의 시세조사에 따르면 집값이 꾸준히 올랐던 안성과 평택, 꾸준히 떨어졌던 화성을 제외하면 2012년 2분기 대비 2013년 2분기 가격은 대부분 하락했다. 과천(-6.24%), 성남(-6.37%), 용인(-5.9%) 등은 같은 시기 경기도 평균 하락률(-4.04%)보다 약 2% 가량 더 하락했을 정도로 시장이 좋지 않았다.
반면 2013년 2분기 대비 지난 5월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경기도권 경부라인 일대 지역의 집값 상승폭이 뚜렷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안성시로 3.85%가 올랐으며, 이밖에 수원(3.50%), 용인(2.21%) 등도 대체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평택(1.66%), 과천(1.46%) 등도 경기도 평균 매매가 상승폭(1.15%)을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2012년-2013년-올해로 이어지는 이 가격추이가 경부라인 집값이 바닥을 치고 오르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안성과 평택 등 남부지역은 고덕첨단산업단지와 평택항 개발 등의 호재에 힘입어 집값이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수원과 용인 등도 기조성된 생활인프라와 분당선 연장, 신분당선이 자리를 잡아 서울 접근성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집값이 상승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경부라인은 수도권의 주요 개발 축으로 이전부터 도시개발이 꾸준히 이뤄져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곳들이 많아 주택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거여건을 갖췄다”면서 “침체기 경부라인 일대의 아파트 값 하락은 과잉 공급된 고급 중대형 아파트들의 미분양들이 적체돼 가격 거품이 가시면서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집값이 다시 오르는 지금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반도건설이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선보인 ‘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도 경부라인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고덕국제도시 삼성전자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평택시 내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2015년 개통 예정인 KTX평택(가칭)역으로 서울 수서~평택까지 20분 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시는 교통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한 다양한 호재들로 꾸준히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기대되는 부동산 가치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는 부분도 있어 미리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1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74~84㎡ 1345가구(B7-630가구, B8-715가구)로 구성돼 있다.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위치한 B7, B8블록은 소사벌택지지구 내 친환경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쾌적한 입지로 꼽힌다. 소사벌택지지구 내 조성되는 당산공원, 이화공원, 배다리 공원 등의 산책로가 배다리저수지까지 이어져 있어 가까이에서 휴양림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인접한 비전동의 생활인프라도 고스란이 누릴 수 있다. 평택 비전동은 평택의 강남으로 불릴만큼 뉴코아아울렛(CGV), 롯데마트, 평택시청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뛰어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이 아파트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단지 부지와 접해 있고, 중학교 부지 역시 단지 5분 거리 내에 위치한다. 또 반도건설은 평택 최초의 별동학습관을 건립하고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초-중-고교생 특별 보습프로그램 및 초등-유아 창의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비전동 비전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 031 653 9393)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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