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윤석이 선장과 선원 연기를 하며 배우들이 노력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김윤석은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 언론시사회에 박유천, 한예리, 김상호, 문성근, 유승목, 이희준 등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누가누가 덜 씻나 내기하는 것처럼 서로 뱃사람처럼 보이려고 노력을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린 길에 막 누워도 의상팀이 뭐라고 안한다. 오히려 더 해달라고 하더라"며 "촬영 하고 나오니까 사람들도 못 알아보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무'는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온 수많은 밀항자들, 그리고 운명의 한배를 타게 된 여섯 명의 선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이 배를 지키는 선장 역을 맡았으며 박유천이 막내 선원 동식을 연기했다. 한예리는 밀항을 시도하는 여인으로 나섰고 기관장 문성근, 갑판장 김상호, 거친 성격의 롤러수 유승목과 욕구에 충실한 선원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