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사천성과 클라우딩 컴퓨터와 신재생에너지 등 신흥전략 산업 육성에 협력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28일 웨이 홍(魏 宏) 사천성장과 서울에서 만남을 갖고, 양자간 통상투자 협력강화와 산업협력 증진, 우리기업 애로해결 등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시진핑 주석 방한으로 공업신식화부와 체결한 '한중 산업협력 양해각서'를 소개하고 클라우딩 컴퓨터,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의약 바이오, 항공 우주,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산업 등 현재 섬서성에서 추진하고 있는 IT등 신흥전략 산업 육성과정에 우리 기업과 협력채널을 구축하는 것을 제안했다.
사천성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의 중심지역으로 서부지역 최대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부내륙 최대 물류 유통거점으로 최대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사천성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원활한 영업활동 지원을 위한 사천성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해 중국 내수시장진출 우리기업을 측면 지원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앙 정부와 협력채널 운영과 더불어 지역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유지해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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