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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리는 쓰레기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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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8일 '부모와 함께하는 환경투어' 추진... 수도권매립지·자원순환공원 견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우리 집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생활폐기물들은 어디로 가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한번쯤은 궁금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쓰레기 처리과정을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현장체험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2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어린이와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클린송파 환경투어'를 진행한다.


환경투어 참여자들은 이날 오후 1시 구청에 집결해 수도권매립지(인천 서구 거월로 61), 송파구자원순환공원(송파구 헌릉로 793) 순으로 이동한다.

매립지에선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건설·일반폐기물들이 선진화된 매립시스템과 방역·탈취 등을 거쳐 안정적으로 매립되는 현장을 볼 수 있다.

내가 버리는 쓰레기 어디로 갈까? 송파구자원순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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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폐기물을 처리할 때 발생되는 악성 침출수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침출수처리장, 매립가스를 난방연료로 정제해 운영되는 유리온실도 둘러보게 된다.


두 번째 방문지인 자원순환공원에선 재활용 쓰레기 선별 시설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생활쓰레기들이 기계화된 공정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현장, 음식물쓰레기가 압축·건조돼 동물 사료로 재활용되는 과정도 볼 수 있다.


현장견학을 통해 구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고, 견학 참여자들이 자원의 소중함과 자원선순환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하는 견학은 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해 가족 모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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