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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백열등 LED등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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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나눔발전소 운영수익금 활용 기초생활수급자 3300가구에 고효율 LED램프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기초생활수급자 전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등을 친환경·고효율 LED램프로 교체해준다.


송파구,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백열등 LED등으로 교체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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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백열등의 생산·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구는 취약계층 백열등 교체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3300가구에 LED램프 1개씩 보급하기로 했다.

소요 비용은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과 국·시비 보조금을 활용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올해 초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495곳을 표본가구로 정해 에너지효율이 낮은 조명의 보유현황을 파악한 바 있다.

조사결과 가구 당 저효율등의 보유 개수는 평균 4개로 그 중 1개가 백열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60와트(W) 백열등을 8와트(W) LED램프로 교체함으로써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에 교체 지원하는 LED램프는 제작단계부터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해 친환경제품 인증을 받은 것으로 ‘2014년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구매·보급한다.


하반기에는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 등기구’도 교체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50가구를 선정해 시범 교체하고, 내년에는 전체 수급자 가구에 보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 중이다.


송파구는 지난 2009년부터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공익태양광발전소인 송파나눔발전소(1~4호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으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나눔발전소 운영의 안정화로 에너지복지기금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은 물론 다양한 신규사업을 개발해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함으로써 에너지복지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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