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0일 오후 3시 송파실벗뜨락서 주택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 구성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송파동 100번지 일대 재건축에 첫 발을 내딛는다.
구는 10일 오후 3시 송파실벗뜨락(송파구 백제고분로 42길 5)에서 송파동 100번지 일대 토지등소유자 320명을 대상으로 '주택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송파동 100번지 일대는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2010년11월25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지역이다.
이후 2013년 실태조사 및 주민의견수렴을 통해 토지등소유자 50.9% 찬성으로 ‘사업추진’이 결정됐으며, 지난 6월 1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설명회는 송파구청 주거정비과장이 ▲사업추진경위 및 정비사업 현황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선거 및 동의서 징구절차 ▲주민협조사항 등을 설명한 후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구는 주민설명회 개최에 이어 예비추진위원장 및 감사 선출, 안내문 발송 및 동의서 징구 업무 등도 용역 발주 없이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약 5000만원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송파동 100번지 일대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신속하게 승인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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