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전남도는 지난 2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시군 도시계획·재생 담당과장 및 담당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 재생 및 도시계획 맞춤 전략회의를 갖고 성공적인 도시 재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날 전략회의에서 지난 5월 도시재생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목포와 순천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성공을 위해 단계별 실천 방안을 마련해 제시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부 담당사무관을 초청, 2015년 정부의 도시 재생 추진 계획과 순천시 도시 재생 사례를 듣고 전남도의 전략을 토의했다.
국토부에서는 내년에 35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으로 있어 전남도는 이 중 2~4개소 선정을 목표로 내년 1월까지 도시 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을 신청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규제 완화정책으로 토지 이용도가 높은 상업지역과 준공업지역, 계획관리지역 등의 행위제한이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됨에 따라 도시계획조례 개정 등 후속조치 이행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서는 2020년 7월 일몰제가 시행됨에 따라 의회권고제도나 도시 재정비를 통해 사전에 해소 방안을 마련할 것을 시군에 당부했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이번 전략회의는 도시계획 및 도시 재생사업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 및 도시 재생 사전 자문, 관계 공무원 연찬회 개최 등을 통해 시군 도시행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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