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2007년 사이영상을 수상한 제이크 피비(33)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LA다저스의 류현진(27)은 28일 피비와 선발 맞대결을 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7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제이크 피비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언론 ‘ESPN’은 샌프란시스코가 피비를 받는 대가로 투수인 히스 험브리(25)와 에드윈 에스코바(22)를 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피비는 2007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19승 6패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기록, 사이영상을 받았다.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미국 대표로 참가했다.
올시즌에는 사이영상 수상자 답지않은 평범한 성적을 내고 있다. 보스턴에서 20경기에 선발 등판, 1승9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피비는 이적후 28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경기에 첫 선발등판한다. 류현진 역시 LA다저스 선발로 예정돼 있어 맞대결이 예상된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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