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김낙회 신임 관세청장(55)은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전형적인 세제, 세정전문가다. 자상하고 성품이 부드러워 두터운 신망을 받는다. 기획재정부 직장협의회가 내부 국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4차례나 선정되기도 했다. 밀어붙이기보다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다.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와 한양대 행정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국세청과 세제실 소비세제과, 소득세제과 등에서 사무관 시절을 보냈고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영국유학을 다녀온 후 다시 세제실로 복귀, 공직생활 대부분 동안 세제업무를 맡아 왔다.
▲1959년 충북 괴산 ▲청주고 ▲한양대 행정학 ▲영국버밍햄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경원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행정고시 27회 ▲재정경제부 세제실 소비세제과장 ▲ 조세정책과장▲조세기획관▲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재정위원회(CFA) 비상임이사 ▲조세심판원장▲세제실장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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