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어르신 4만839명에게 지급, 65세이상 수급률 62.8%... 연금수급자 중 93.7%가 기초연금 전액(최댓값) 20만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65세이상 어르신들의 노후를 위해 기존 기초노령연금보다 연금액을 늘린 기초연금을 처음으로 25일 지급했다.
노원구 기초연금 지급대상은 4만839명이고 지급액은 74억4200만원이었다.
평균 지급액은 18만2250원이었으며, 기초연금 수급이 결정된 노인 중 93.7%(3만8286명)가 기초연금 전액(최댓값)을 받았다.
기초연금 최댓값은 단독가구의 경우 20만원, 부부가구의 경우 32만원이다.
지난 6월 기초노령연금의 경우 65세이상 노인 6만4830명중 4만803명이 37억5700만원을 받았으며 기초연금은 6만5012명의 노인중 4만839명이 74억4200만원을 받았다.
기초연금 실시에 따라 구는 매월 약 37억원을 추가로 지출하게 됐다.
현재 재원에 대한 매칭비율을 국비 70%, 시비 15%, 구비 15%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생일 1개월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각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최근 기초연금 관련 금품갈취, 보이스 피싱 등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기초연금 신청에는 비용이 들지 않고, 본인 신청이 원칙이다.
자녀가 대리 신청할 경우 어르신의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하고 금융정보동의서에 서명(또는 지문)을 받아서 제출해야 한다.
7월1월부터 24일까지 5240명의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신청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기초연금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윤택해지길 바란다”면서 “우리나라를 살리기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한분도 탈락되는 분들이 없도록 제도 제완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복지과(☎2116-375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