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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100만 돌파, 자석처럼 관객 끄는 마력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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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100만 돌파, 자석처럼 관객 끄는 마력의 영화 '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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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가 25일 새벽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무시무시한 흥행 속도를 과시하고 있다. 개봉 48시간 만에 이뤄낸 성과라 영화계도 감탄하고 있다.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이기도 하다.

이날 '군도'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측은 "'군도'가 104만 8174명(영진위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7월 25일 00시 28분 기준)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며 "'트랜스포머4'보다도 약 하루 가량 빠른 셈"이라고 전했다.


이는 36시간 만에 100만 돌파라는 최단 기록을 달성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잇는 기록이며, '설국열차'와는 동일한 속도다. 하지만,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개봉 이틀째 날이 공휴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군도'는 평일(수,목)에 받은 성적표라 놀라움을 자아낸다.

'군도'는 19세기 조선 탐관오리들의 학정이 판치던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이 큰 기대를 모았으며 '범죄와의 전쟁'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팬들을 설레게 했다.


제작 소식이 들릴 때부터 "빨리 보고 싶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개봉 후 평은 다소 엇갈렸다. "역시 기대만큼 대단했다"는 반응이 있는가하면, "목 빠지게 기다렸더니 목이 빠졌다"며 영화의 긴 러닝타임을 지적하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하정우, 강동원, 마동석,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하모니는 쉽게 볼 수 없는 일인데다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느낌의 액션 활극은 관객들에 묘한 쾌감을 선사한다.


개봉 전부터 '무조건 보고 싶은' 영화로 추앙받던 '군도'가 추후 받아들 최종성적표에 관심이 모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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