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에스원에 대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 증가율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9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32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5% 증가해 추정치를 3.6% 상회했다"며 "1분기 부진했던 상품 판매 부문과 자회사 시큐아이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해 추정치를 13%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 인건비가 전분기대비 9% 증가한 게 원인이다.
홍 연구원은 "이익 증가율이 상반기에 인건비 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해 기대에 못미쳤으나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오는 2016년까지 향후 3년간 예상 순이익 증가율은 26.9%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경비 계약건수와 건물관리 사이트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있는 보안상품 판매 매출 확대로 양호한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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