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GM 스파크 1만10대가 리콜된다.
24일 환경부는 한국GM이 배출가스 관련 부품 포지티브 크랭크케이스 벤틸레이션(PCV) 밸브의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함시정을 2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2013년 5월6일부터 2014년 5월21일까지 생산된 스파크 1.0 가솔린 모델로 PCV 밸브내 장착된 핀틀을 플라스틱에서 스틸 재질 부품으로 무상 교체된다.
한국GM은 2012년 3월부터 양산한 북미 수출용 스파크 1.2 가솔린 차량에서 PCV 밸브 내부 부품인 핀틀의 마모가 진행되어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되는 현상을 지난 6월에 확인했다. 이에 같은 부품을 사용해 생산한 스파크 1.0 가솔린 차량에 대해 리콜을 추진하게 됐다.
PCV 밸브 부품이 마모돼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되면 연료와 함께 엔진오일이 연소돼 미세먼지가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흰색연기 문제를 일으키고 엔진오일도 소모된다.
PCV 밸브 내부 부품내 마모성 개선을 위한 결함시정은 지난 3월부터 실시 중인 기아자동차 레이 1.0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등 4차종 20만여대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한국GM 애프터서비스(A/S) 네트워크에서 PCV 밸브 점검과 교체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GM 고객센터(080-3000-5000)로 문의하면 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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