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평일 점심 때마다 정동 덕수궁길을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21일부터 사흘 동안 점심시간에 덕수궁길 차량 통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일일 보행량이 평소 4900여 명에서 5200여 명으로 5%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보행량의 38.7%가 점심때인 오후 12시 15분부터 45분까지 30분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 남대문경찰서, 중구와 협의하고 이 같은 방안을 검토, 이달 보행전용거리로의 정례운영 허가 심의가 경찰로부터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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