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교보증권은 24일 대봉엘에스에 대해 매출 성장 중인 원료의약품 부문 중 복제약(제네릭) 시장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하 연구원은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 제조 전문업체로 화장품원료가 전체 매출의 50%, 원료의약품이 35%, 사료 및 기타 제품이 15% 정도를 차지한다"며 "수출 매출이 전체 1%에 불과한 전형적 내수업체로 특히 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약품 시장 중 특히 고혈압치료제의 제네릭 시장이 커지면서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대봉엘에스는 지난해부터 고혈압치료제 제네릭 시장 확대로 고혈압 관련 제품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올해 매출목표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5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향후 궤양치료제의 제네릭 시장 성장의 수혜도 함께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화장품원료 부문 역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헤어케어용 화장품 원료제품들이 최근 소비자들의 모발에 대한 관심 증대로 지속 성장 중"이라며 "저가부터 고가제품까지 모두 생산 중이기 때문에 시장내 독점적 우위가 기대되며 국책과제 및 대기업과의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기능성, 천연소재 원료로 대상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각 부문별 매출 성장을 통해 대봉엘에스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8.6% 증가한 563억원, 영업이익은 27.6% 늘어난 7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현재의 원화강세 기조로 고정비 부담이 줄고 있는 것 역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보유하고 있어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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