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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차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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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차기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이 유력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르면 이날 오후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추 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25회로 옛 환경청(환경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경제기획원(EPB)에서 오래 일한 경제ㆍ금융전문가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추 차관 자리에는 주형환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거론되고 있다. 주 비서관은 미래부 차관설에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국무조정실장 자리를 두고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도 한때 물망에 올랐으나 청와대의 판단이 추 차관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건강악화 등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표를 제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 실장의 사표를 곧 수리할 것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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